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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희룡 유세차 소음에 이재명 "저게 저들의 품격"
이재명, 이틀 연속 지역구인 인천에 머물며 유세
"與 선거 참패 주장은 악어의 눈물…정권 심판"
■ 진행 :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김은경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,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24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◇앵커> 이재명 대표가 전체 민주당 선거를 이끌기도 하지만 지금 자신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 선거도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 분위기죠. 지금 유세 현장 신경전도 매우 치열해지고 있는데요. 인천 계양을 유세 현장 모습 잠시 보고 오겠습니다. 마지막에 이재명 대표 표정이 모든 걸 말해 주는 것 같은데. 유세차량이 안 마주칠 수 없는 그런 상황. 오고 가면서 계속 마주치는 상황인데 신경전도 지금 극도에 달하고 있는 것 같아요.
◆김은경> 지금 영상에서 보셨듯이 아마 주말에 저런 상황이 여러 차례 반복이 됐기 때문에 한 번 저렇게 우연히 지나간 게 아니라서 아마도 이재명 대표가 일부러 저러는 것 같다는 얘기를 충분히 할 만했던 상황입니다. 지금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재판도 출석해야 되고 또 선대위원장으로서의 역할도 하면서 지역구 후보로도 뛰어야 되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유권자들하고 접촉을 많이 늘리는 게 가장 좋은 선거전략이거든요.
그렇게 해서 주말에도 지역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과정에서 원희룡 후보 측과 저런 신경전과 말싸움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. 이런 상황들이 유권자들 보기에도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겠지만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본인의 지역구가 간혹 여러 가지 지지율이 차이가 나는 것들이 나오다 보니까 아마도 더 지역에 신경을 쓰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을 선거가 다가오면서 더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.
◇앵커> 원희룡 후보 유세차량이 일부러 따라가지는 않았을 텐데 동선이 겹치는 상황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고 저는 걱정되는 게 지지자들끼리도 저러다 충돌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이재명 대표가 좀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게 지금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완전히 마음 놓을 수는 없다, 이렇게 또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?
◆박명호> 여론조사가 가장 많은 지역구 중의 하나일 겁니다. 지금 보시는 것처럼 46% 대 42%로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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